2009년 첫 발행 후 83배 ‘껑충’… 전통시장 상품권 인식변화 반영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도입한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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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인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2013년 전체 판매액의 15.1%(491억원)로 공공기관(983억원)이나 기업(1784억원)에 크게 못 미쳤으나 지난해엔 판매액의 63.4%인 545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과 공공기관 구매액은 각각 1939억원, 1210억원이다.
개인 구매가 확대된 것은 특별 할인에 따른 부담 감소와 구입 편의 및 사용처 증가 등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음을 반영한다.
또 전통시장의 소비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300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설 맞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진행한다. 시장만의 특색을 살린 특가 판매와 경품·이벤트 행사를 선보인다.
시장별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 블로그(북적북적 시장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1-18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