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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3가구 중 1곳 빈곤 경제활동 참가율 39%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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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율 34.5%… 전체의 2배

장애인 3가구 중 1가구는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빈곤 상태에 놓여 있지만, 고용률이 낮고 장애에 따른 의료비 지출은 많아 빈곤의 악순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15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장애인 가구의 빈곤율은 34.5%로 전체 가구 빈곤율(16.3%)의 2배 이상이다. 빈곤율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 소득을 줄 세웠을 때 중간지점인 중위 소득 50% 미만인 가구의 비율을 말한다.

장애인 가구 빈곤율은 2011년 36.3%, 2012년 35.6%, 2013년 34.5%로 매우 조금씩 감소하는 반면, 장애인 가구가 한 달 동안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비는 2011년 154만원에서 2014년 164만 9000원으로 10만 9000원이 늘었다. 돈 쓸 곳은 많은데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중위 소득 50% 미만의 빈곤층이 아니더라도 전체 장애 가구의 절반 이상인 61.5%는 연간 소득이 3000만원을 밑돌았다.

빈곤에서 탈출하려고 해도 고용의 질이 낮아 쉽지 않다. 전체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3.0%인 것에 비해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9.6%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10명 중 4명만 현재 일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사업장에 고용돼 일을 하더라도 절반이 넘는 58.5%가 비정규직이고, 22.3%가 5인 이하 영세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37.8%가 단순 노무 종사자다. 장애인의 평균 임금은 162만원으로, 전체 인구 평균 임금(223만 4000원)의 약 73%밖에 못 받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01-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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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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