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 교육·마을·복지 등 공익 활동 지원센터 개소
서울 금천구에 비영리민간단체(NPO)들의 본부가 들어섰다.금천구는 교육·마을·복지 등 분야에서 공익 활동을 지원하는 ‘금천구 NPO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민관협치 사업이 늘어나면서 비영리단체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비영리단체가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하고 주민들이 공익 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던 독산동 기쁨어린이집 4층을 리모델링해 만든 NPO지원센터에는 금천교육네트워크,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교육나눔협동조합, 도시농업네트워크 등 5개 공익 활동 단체가 입주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에 관심을 갖는 주민이 늘어나는 상황”이라면서 “기존 비영리단체 활동가는 물론 새로 조직을 꾸리려는 주민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협동조합 아카데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