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트립어드바이저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계절마다 바뀌는 서울꿈새김판…“막힘없이 나아가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진구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준공 인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골목형 상점가에 온누리상품권 허용… ‘불황속 단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틈새 시간을 위한 일자리 틈새 전략 ‘중랑구 공동일터’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운영 3개월 만에 155명 참여

중랑구의 ‘망우 행복키움 공동일터’는 육아, 건강, 가사 등을 이유로 취업이 어려운 구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생겼다. 업체가 이곳에 소소한 일거리를 맡기고, 근로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자유롭게 이곳을 찾아 일을 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 공동일터에서 155명이 업무에 참여했고 982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현재 8개 업체가 공동일터에 일거리를 주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 3개월간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참여자의 41.6%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만족도가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2.7%로, 대체적으로 평균 이상의 만족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참여하게 된 동기는 부업이나 용돈벌이가 75%였다. 하루 희망 근무 시간은 3~6시간이 86%를 차지해 정규직으로 근무하기 어려운 여건에 놓인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고 싶은 작업은 실밥 제거와 포장 조립, 하기 싫은 작업은 쇼핑백 접기라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월평균 3만 8000원이던 1인당 평균 수입은 현재 9만 3000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감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인력 구하기가 어려운데 가까운 곳에 공동일터가 있어 아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일일이 가정집에 일감을 가져다주고 가지고 오는 번거로움도 덜었다”는 등 좋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위검복 일자리경제과장은 “취업 취약계층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3-01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