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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과 천태종의 특별한 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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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가 있는 충북 단양군이 사찰 전국 투어를 하며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류한우(오른쪽) 단양군수가 지난달 21일 충북 청주 명장사에서 단양 농산물을 팔고 있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은 지난해 8월 대한불교 천태종과 단양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의 천태종 성룡사와 성남의 대광사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짭짤한 재미를 본 군은 지난달 3일 대전 광수사를 시작으로 천태종 말사 중 정기법회에 400명 이상 참여하는 15개 말사를 찾아가는 2016년 전국 팔도 직거래 장터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청주 명장사 직거래 장터에서 700만원이 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오는 6일 서울 관문사, 20일 춘천 삼운사, 다음 달 1일 부산 삼광사, 17일 서울 성룡사 등 한 달에 두 차례씩 12월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직거래 장터는 법회 시작 1시간 전과 법회 후 1시간 등 총 2시간 동안 열린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주말도 반납하고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 등 10곳의 농가 및 업체와 함께 직거래 장터에 빠짐없이 참석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호재 군 농업마케팅팀장은 “사찰에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노인들이라 고향생각을 하며 많이 팔아주신다”며 “사과, 마늘, 잡곡 등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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