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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이 하늘로 오른 날’ 종로구 15일 어천절 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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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 국조(國祖) 단군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을 되새기고 승천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종로구 사직동 단군성전에서 열린 ‘어천절 대제’ 현장.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사직동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단기 4349년 어천절 대제’(御天節 大祭)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현정회가 주관하고 구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아악(고려·조선의 궁중의식에서 연주된 전통음악)은 시립 국악관현악단이 맡는다.

어천절 대제는 단군이 나라를 세운 후 승천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어천’이란 승천할 때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 것을 뜻한다. 역대 왕조가 매년 3월 15일마다 거행해 왔지만 일제에 의해 명맥이 끊겼다가 광복 후 현정회에 의해 고증됐다.

제례는 ▲제향 시작을 고하는 분향강신 ▲첫 잔을 올리는 초헌 ▲국조 은덕에 감사하는 축문을 올리는 고축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 순으로 20여분간 진행된다. 이어 승무 예능보유자인 이애주 서울대 명예교수가 제례를 마치며 조상을 배웅하는 ‘사신례’(辭神禮) 의식을 할 예정이다.

제례 시작 30분 전에는 사단법인 한울림의 길놀이, 사물놀이 공연과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어천절 노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례 후엔 동서양 언어학자인 강상원 박사가 ‘단군조선문화: 언어학으로 보는 그 당시의 역사’란 제목으로 어천절 기념 특별강연을 연다. 전통예절 교육과 제례복 입어보기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도 준비돼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천절 대제로 건국이념을 되새기며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3-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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