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최병익(48) 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 인재개발부장을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에 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과장은 인사처가 지난해 7월 공직 사회에 유능한 민간 인재를 영입하자는 취지로 처음 시작한 ‘민간 스카우트’ 제도를 통해 공모 절차 없이 임용됐다. 전북대 졸업 후 연세대 대학원에서 산업교육학 석사를 취득한 최 과장은 1995년 제일은행에 입사한 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제일은행을 인수한 이후에도 줄곧 인사 분야에서 근무했다. 앞으로 농식품 분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해 운영하고, 농업 분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 등을 교육하는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6-03-14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