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상진흥원, 한중만화영상체험관에 전시될 만화콘텐츠 모집
국내 하나뿐인 만화진흥기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건립 예정인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을 통해 홍보, 전시될 한국만화콘텐츠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한국 만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전시 기회다.경기 부천시와 옌타이시는 지난해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옌타이시 문화창의산업단지 양 기관을 한중문화교류 시범단지로 지정하고, 한중문화콘텐츠산업을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교류사업 방안의 하나로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이 중국 옌타이시 문화창의산업단지 내 800㎡ 규모로 현재 시공 중이며 오는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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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의 웹툰전시코너 작품들. |
또 중국 현지에 전시함으로써 한국만화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고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는 한중비즈니스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이 B2B, B2C의 비즈니스복합전시공간으로 활용돼 한국 만화가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전초기지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옌타이를 기점으로 중국 전역에 거점을 확보해 중국을 포함한 범아시아권에 글로벌 웹툰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중만화영상체험관 및 전시홍보 콘텐츠 모집에 대한 문의는 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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