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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많고 사람 적은 군위·영양엔 바람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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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단지 메카 배경

경북 영양군과 군위군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두 지역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풍력의 메카가 되는 배경은 무엇일까.


군위군은 지난 28일 경북도청에서 현대중공업㈜과 고로면 일원에 5㎿급 풍력발전기 2기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0여기 추가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풍력발전기 16기를 유치했다.

영양군은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구축하려고 지난달 산업은행에서 1400억원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 영양 지역에서는 현재 석보면 맹동산과 영양읍 무창리 일대에 3.3㎿급 등 풍력발전기 59기를 가동하고 추가로 51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영양은 이미 대관령(49개 가동)을 뛰어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다.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는 두 지역은 지리적·사회적 이점이 있다. 우선 산림 면적이 전체의 76%(군위)와 86%(영양)를 차지한 덕분인지 양질의 바람(편서풍)이 분다.

풍력발전기 민원도 상대적으로 적다. 낮은 인구밀도 덕분이다. 29일 영양군과 군위군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인구는 영양이 1만 7829명, 군위가 2만 4136명에 불과하다. 특히 영양군의 인구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226곳 중 울릉군(1만 55명) 다음으로 적다. 또 두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35%로 전국 최고다.

두 군은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지역 인재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풍력발전단지를 관광 자원화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판매에도 일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재정자립도 4~5%의 전국 꼴찌 수준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책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위풍력발전단지는 5000억원대의 대규모 민자사업 프로젝트로, 지역경제와 발전을 확실히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청정 군위’를 지키기 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6-03-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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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