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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 IC카드 있어야 병실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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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병동 출입증제도 첫 시행…평일 면회 2시간으로 축소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홍역을 치른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1일부터 IC칩이 내장된 출입증이 있어야 입원실을 드나들 수 있도록 출입 방식을 바꿨다.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외부인과 입원 환자의 접촉을 최대한 관리하고, 감염병 발생 시 추적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방문객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병원 출입 IC카드 도입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본관·별관·암 병동 등 모든 건물에 출입증을 대야 문이 열리는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후속 대책으로 병원 인프라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당시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출입증은 환자당 보호자 1명에게만 지급된다. 출입증이 없는 방문객은 면회 시간에만 면회할 수 있다. 면회 가능 시간도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6시간에서 오후 6~8시 2시간으로 대폭 줄었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6~8시 2시간씩 면회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사례는 다른 병원이 추진하는 병문안 문화 개선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이후 다른 병원도 보호자 수와 면회시간을 제한하고 있지만, 병원을 찾은 방문객을 통제할 강제력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04-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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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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