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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블로그] 고용부 ‘하이브리드 인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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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사무관 본부 정책부서·지방 고용센터 ‘교차 투입’

임용 즉시 정책부서 근무땐 이해 부족해 실질 성과 미흡… 현장 통해 업무 파악 도와

“현장을 떠나서는 국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자신 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18일 파격적인 인사 실험을 시작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이날 본부에서 근무하게 될 새내기 사무관 15명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우리의 문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줄여 ‘우문현답TF’라고 이름 붙였다. 앞으로 5개월간 지방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현장을 찾아 직접 고용노동정책을 점검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이 임무다.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인사 실험에 많은 공무원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도대체 수습사무관에게 무슨 일을 시키려고 하는 걸까.”

지금까지 고용부는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수습사무관을 바로 본부로 발령 내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보니 실질적인 업무 성과를 내는 사례가 많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어떤 분야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는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이 나왔다. 지방고용노동청으로 바로 발령 내기도 했지만 역시 본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인재 육성 효과가 떨어졌다.

이 장관은 최근 인사 담당자에게 “두 가지 인사 발령의 장점을 섞어 보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른바 ‘하이브리드 인사 실험’이었다. 1주차에는 본부 정책부서 담당자와 토론을 통해 정책을 배우고, 2~3주차에는 고용센터로 나가 실태 파악을 한 뒤 결과를 다시 본부에 보고하는 방식이었다. 고용부의 한 인사 담당자는 “다른 부처는 지방으로 보내려고 해도 발령 낼 곳이 마땅치 않지만 고용부는 지방 조직이 많아 현장을 살펴보는 데 어려움이 없다”며 “앞으로 본부에서 정식 발령을 낼 때 해당 사무관이 어떤 점에 강점이 있는지, 어떤 업무에 관심이 많은지 미리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고용부는 우선 5명은 대전에, 10명은 서울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책상머리에만 앉아 답답한 일상을 보낼까 걱정했던 수습사무관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전통건축 전공자로 숭례문 복원사업에 참여했던 한 수습사무관은 “아직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학교 친구들, 알맞은 직원을 구하기 어려운 우리 부모님 같은 소상공인들의 걱정과 고민을 보듬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TF 발대식에서 “실제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공감하고, 냉철한 이성으로 혁신하는 것이 진정한 공직자의 자세”라며 “다른 전 직원들도 처음 공직을 시작하던 때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6-04-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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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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