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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학생들과 함께 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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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진구의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진구의회는 지난 달부터 ‘의회민주주의 학생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학생들의 민주 시민의식을 조기에 형성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현장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서울 광진구의회 학생 현장학습 프로그램 진행 모습. 광진구의회 제공
 학생들은 의회 시설을 둘러보고 본회의 방청, 의회민주주의 교육, 지역 구의원과의 간담회 등을 하게 된다. 구의회는 의정모니터링제를 도입,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구의원과의 간담회다. 구에서 학교에 배정한 예산은 얼마인지, 구의원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등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다. 의원들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실히 대답하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중학생은 “현장에서 지역의 현안과 의정 활동에 대해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다른 학생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달엔 광남중학교와 건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에서 75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방문했다. 지난 3일 열린 제196회 임시회 폐회식에선 광진중학교 학생들이 방청하며 본회의 의결이 이뤄지는 현장을 체험했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 단체 신청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방청을 원한다는 학생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삼례 광진구의회 의장은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인 지방의회에 관심을 갖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을 갖고 지역 자치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구의회가 돕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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