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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노인·장애인·반지하 주민 ‘최우선’

재해 약자 1499가구 대상… 공무원 1인당 3.25가구 관리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에 취약한 이들이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이다. 반지하에 사는 주민들도 침수 피해를 많이 입는다. 강서구는 이런 상황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올해 수방 대책에 시동을 걸었다고 12일 밝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하나 반지하 주택에 사는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은 신속하게 대피하기 어려워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런 재해 약자를 먼저 찾아다니면서 현황과 관리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 물관리과 직원들이 공항동에 있는 한 반지하 가구에서 수해에 취약한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최근 침수돌봄서비스 대상을 전수조사하면서 재해 약자 385가구를 추가로 찾아냈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1499가구를 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담당 공무원 460명을 지정했다. 공무원 1인당 3.25가구꼴로 책임지고 담당하도록 한 것이다.

재해 약자들에게는 개별 방문으로 비상시 연락처와 수해 예방에 관한 사항을 안내했다. 이후 돌봄 공무원이 수시로 방문해 방수판, 자동모터 등 침수방지시설의 적정 설치와 가동 여부 등을 살피고,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최우선으로 돌봄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항구적인 수해 예방을 위해 가양이마트와 가양빗물펌프장 간 하수암거 확대 개량 공사, 마곡빗물펌프장 증설 공사 등을 올해 안에 마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6-05-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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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