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1일 오전부터 22일 새벽 사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한 식당에서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섭취한 하객 72명이 구토·설사·오한 등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증세를 보인 환자들은 도내 각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모두 귀가했다.
제주도 보건당국과 서귀포시 등은 해당 음식점에 대해 영업을 일시 중단하도록 조치하고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정확한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더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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