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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이화 52번가’ CCTV 360도 관찰… 한화테크윈 기증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밤길 안전을 확보하는 데까지 영역을 넓혔다.

서울 서대문구는 대기업의 도움을 받아 인적이 드문 ‘이화스타트업 52번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CCTV가 설치된 이화스타트업 52번가는 이화여대가 학교 인근 골목의 빈 점포를 임차해 학생 등 청년 창업자에게 제공하는 곳이다. 서대문구와 이화여대가 협업을 통해 예술, 문화, 기술이 결합한 개성 있는 청년창업문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조성했다.

하지만 대학생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로 붐비는 낮과 달리 밤이 되면 어둡고 인적이 뜸해져 여성안전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대기업 계열사인 한화테크윈으로부터 CCTV를 무상으로 기증받아 밤길 안전을 지키기로 했다. 이 회사가 기증한 CCTV에는 적외선 센서를 탑재한 고성능 카메라가 달려 있다. 야간에도 또렷하게 360도 관찰이 가능해 범죄 예방과 주민 생활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6-06-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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