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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메뚜기떼 극성 방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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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일부 지역에 때 이른 메뚜기떼 출현으로 농가 등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8일 예천군 풍양면과 호명면 일대 농경지 340㏊를 긴급 방제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 친환경농업단지는 제외됐다. 메뚜기가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빠른 지난 1일부터 이 일대 논에 나타났고 밀도도 높으면서 벼 재배농가 피해가 커지는 데 따랐다. 인근 안동시 일직면 한 논에도 지난달 메뚜기 피해가 발생해 긴급 방제했다.


메뚜기
서울대공원 제공
시는 예천을 중심으로 생긴 메뚜기떼가 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풍산읍, 풍천면 등 예천과 닿아 있는 논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계속된 고온으로 모내기를 일찍 끝낸 예천, 안동 등 도내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메뚜기가 일찍 나타났고 밀도 또한 늘어났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 일대에 친환경농업단지가 많아 해마다 다른 농업 지역보다 메뚜기 등 곤충이 많이 생긴다는 것. 메뚜기떼는 벼 잎에 붙어 갉아먹어 재배농가에 피해를 입힌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메뚜기 떼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메뚜기 날개가 완전히 생기기 전에 방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으며, 발생이 심한 지역은 인근 논둑, 하천둑까지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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