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오는 11월까지 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가족 상담 사업인 ‘가온세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부모와 자녀, 부부 등 가족 구성원 사이에 겪는 갈등을 상담을 통해 풀어주려는 취지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가족·부부의 건강한 소통을 돕는 ‘가족 및 부부상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상담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위기 가족 학생·부모 상담’ ?한부모 가정의 부모자녀 관계를 개선해주기 위한 ‘한부모 집단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담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되며 직장인 등을 위한 야간 상담도 매주 화·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02-435-4143)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성수 중랑구 여성가족과장은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족이 건강해야 한국 전체가 건강해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가족 상담서비스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족 문제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