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무역박람회 참가 지원
지역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은 ‘판로’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물건을 내다 팔 수 있는 ‘유통채널’ 확보가 더욱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시장도 이런 지경인데 해외시장 개척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 우리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이다.서울 구로구가 작지만 경쟁력 있는 지역 강소중기의 해외 진출 돕기에 나섰다.
오는 10월 31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중국 추계 수출입 상품 교역회’에 참가할 기업 8곳을 선정, 각각 400만원을 지원하고 각종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역회는 2만 4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213개국 17만명이 참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무역박람회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중국 추계 수출입 상품 교역회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많이 지원해 좋은 결실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7-08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