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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연예인들 봉사클럽 창립

“지역 주민 위해 매년 정기 공연” 9월 구민회관서 두 차례 콘서트

서울 서초구에 옹기종기 모여 살던 문화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해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기부 클럽을 만들어 화제다. 주인공은 7080세대 가수 윤형주, 김세환, 남궁옥분, 혜은이, 민해경, 권인하부터 가수 유열, MC 김승현, 성악가 김성일씨 등 9명이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합세했다.


‘서초 컬처클럽’(SCC) 회원들이 지난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인하, 김세환, 김성일, 남궁옥분,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승현, 민해경, 윤형주,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유열.
서초구 제공
15일 서초구에 따르면 관내에 거주하는 이들 11명은 전날 재능기부 봉사모임인 ‘서초 컬처클럽’(SCC)을 창립했다. 회장은 윤형주씨가, 부회장은 김세환씨가 맡는다. 오는 9월 26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위해 여는 두 차례의 콘서트가 첫 활동이다. 이 공연은 같은 달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세빛섬, 예술의전당 일원 등 서초구 전역에서 열리는 ‘2016 서리풀페스티벌’의 일환이다.

히트곡으로만 꾸며도 3박 4일 공연을 해도 부족할 지경이지만, ‘두 개의 작은별’(윤형주), ‘과수원 길’(김세환), ‘감수광’(혜은이), ‘꿈을 먹는 젊은이’(남궁옥분), ‘비오는 날의 수채화’(권인하) 등등 선정해 공연한다. 서초구에 40년 가까이 터를 잡고 살아온 윤형주씨와 남궁옥분씨가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조 구청장에게 “그동안 팬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같은 동네에 사는 문화예술인들에게 번졌다. 윤씨는 “애향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각자 좋은 재능을 보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기로 뜻을 합쳤다”면서 “이번 모임을 계기로 매년 지역 정기 공연을 하겠다”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화려한 문화예술인들이 선뜻 나서 주셔서 놀랐다”면서 “소중한 재능나눔으로 서리풀 페스티벌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07-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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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