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간 고충 민원 등 67건 조사… 區, 분야별 전문가 3명 신규 위촉
관악구가 구민의 대리인인 옴부즈맨 3명을 15일 새로 위촉했다. 신규 위촉한 옴부즈맨은 공무원이 아닌 법률·건축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고충민원 조사·처리 ▲구청장이 의뢰하는 사안 조사 및 감사 ▲장기 미해결·반복 민원 조정·중재 ▲감사부서 장이 요청한 주요 감사과정 참관 및 지원 직무활동을 한다.
구 관계자는 “옴부즈맨은 주민의 행정 관련 고충을 접수해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19세 이상 주민 50인 이상이 연서해 신청한 문제를 조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관악구 옴부즈맨은 2011년 조례 제정 이후 지난달까지 고충 민원 18건, 구 주요 감사 참관 16건, 관급공사 등 청렴계약을 위한 감시평가 33건 등 총 67건을 조사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옴부즈맨 제도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고충을 해소하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11-16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