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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복지플래너 89명 투입

‘찾아가는 주민센터’ 맹활약
넉달간 6958가구 방문 서비스


사당5동 ‘마을복지중개소’에서 발굴한 빈곤가구에 복지플래너가 방문해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기다리는 복지’에서 ‘다가가는 복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출범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가 서울 동작구에서 희망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찾동 사업이 본격적으로 출범한 뒤 10월까지 4개월 동안 6958가구에 방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행 전 6개월 방문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1557가구)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찾동은 동주민센터의 복지 기능을 강화해 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도입된 행정 시스템이다. 주민센터당 1개 팀씩이었던 복지팀을 2개 팀으로 늘렸다.

구는 찾동을 운영하면서 동주민센터 15곳에 복지플래너 89명을 배치했다. 복지플래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도록 도움 주는 전문인력이다. 구 관계자는 “그전에는 빈곤위기가정 정도만 직접 찾아갔지만 전문인력이 보강된 덕에 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도 찾아가 챙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별 특화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야간복지상담소를 운영하거나 지역 부동산과 손잡고 주거취약가구를 발굴하기도 한다. 희망우체통을 곳곳에 설치해 우편으로 사연을 받아 보는 동도 있고 90세 이상 어르신과 고시원을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복지플래너도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우리 구는 주민 의견 등을 토대로 거시적 복지목표와 연차별 실천 과제를 담은 자체 복지 비전을 세우고 있다”면서 “민간과 손잡고 조금 더 적극적인 복지를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12-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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