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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조성. 한강, 안양천 잇는 38㎞ 녹지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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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는 백운호수를 순환하는 폭 3m 길이 2.65㎞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 95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이 내년 마무리되면 한강, 안양천, 학의천, 백운호수,백운산 정상을 잇는 38㎞ 녹지축이 완성된다.

백운호수는 전체면적 36만 3636㎡로 1953년 안양·평촌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로 만들었다. 평촌이 신도시가 되면서 호수로 바뀌었다. 바리산과 백운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을 담은 백운호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최근 수도권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새벽의 물안개 풍경이 아름다워 의왕 자연경관 8경 중 제3경으로 꼽힌다. 주말에는 가족, 연인단위의 나들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탐방로가 완성되면 호수 둘레를 돌면서 호수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여가·휴식공간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는 이용객들이 수변공원에서 호수를 조망하는 정도였다. 생태탐방로에는 수변데크와 육상탐방로가 만들어지고, 야간 경관 조명, 보안용 폐쇄회로(CC)TV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내년까지 조성될 백운호수 순환 생태탐방로 조감도. 수변데크와 육상탐방로가 조성되고, 야간 경관 조명 휴양시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 관계자는 “야간 경관 조명과 호수를 걷는 교량을 설치해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를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수도권 최고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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