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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5명 교체… 기획조정실장에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무직인 장·차관 아래 고위직인 실장급 직책 8자리 중 5자리를 교체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잔측 움츠린 부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체부는 30일 송수근 기획조정실장의 1차관 승진으로 공석이 된 기획조정실장에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을 임명하는 등 1급 5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문화예술정책실장에는 김영산 전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장을, 문화콘텐츠정책실장에는 이우성 국제관광정책관이 임명됐다. 체육정책실장에는 이형호 문화정책관을, 종무실장에는 김재원 체육정책실장이 보임됐다.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차관보와 관광정책실장을 제외하면 1급 일반직 공무원 6자리 중 5자리를 물갈이한 셈이다.

이번 인사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의중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체부 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와 감사원 감사 등과 별개로, 인사 쇄신을 통해 조속히 조직을 추스리고, 새해 평창올림픽 준비 및 문화예술 현안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6-12-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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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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