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치매예방 캠페인
서울 강동구가 4월 한 달간 지역 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치매예방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지역 내 경로당은 모두 117곳으로 지역 내 만 60세 이상 노인들이 대상이다. 구는 2014년부터 4년째 사업을 펼치고 있다.강동구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최선의 해결책이라 일 년에 한 번씩은 검진하는 게 좋다”면서 “4년간 꾸준히 관리하니 경로당에 계신 분들의 건강이 좋아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치매선별검진, 치매예방교육이 진행된다. 검진비는 무료다. 치매선별검진은 인지저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이해판단 등을 측정한다. 예를 들어 ‘여기가 어디냐’, ‘나이가 몇 살이냐’고 물어 대답이 정확한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검진 결과에 따라 재활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4-06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