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13~14일 잠실 롯데호텔 및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2017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제1회 컨퍼런스 및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송파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다. 4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정보를 공유한다.
1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는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및 시민권의 실질적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일본 카와사키시 코도모유메파크(어린이 꿈의 공원) 총책임자인 니시노 히로유키가 기조 강연을 한다. 카와사키시는 일본 최초로 선정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다.
13∼14일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잔디밭에선 아동친화도시 박람회가 펼쳐진다. 광장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2017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컨퍼런스 선언문’을 채택하는 세레모니 행사도 이어진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친화도시가 지향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지자체 간 정보 공유 및 정책 공감대가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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