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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홀대’ 평창동계올림픽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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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 677억 요청 전액 빠져 관광·체육기금으로 충당 역부족

개최까지 6개월여 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정부의 예산 지원 부족으로 성공 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정부의 예산 지원이 미미한 데다 지원도 구체화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도는 당초 2017년도 정부 예산안에 올림픽 예산 1200억원 편성을 요청했으나 고작 216억원만 반영됐다. 도는 부족한 예산을 위해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677억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일자리 추경을 이유로 정부안에서 올림픽 관련 예산이 모두 빠졌다.

강원도가 요청한 예산은 올림픽 개최지 도시경관 개선(50억원), 국내외 홍보(273억원), 문화올림픽 추진(172억원), 관광객맞이 숙식시설 개선(39억원), 올림픽 서포터스·자원봉사자 등 운영인력 지원(37억원), 올림픽 연계 쇼핑센터 운영(85억원) 등이다.

동계올림픽을 국내외에 알리고 자원봉사자 지원 등에 쓰일 예산을 책정하지 못하면서 자칫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급한 대로 관광·체육기금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강원도 동계올림픽본부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여야의 초당적 협조가 필요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국가대사인 동계올림픽 예산 편성을 하루빨리 해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7-06-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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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