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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68.5세 평균월급 16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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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아파트 경비원 175명의 오늘

7.8년 근무… 간접고용 84.6%
86.8% “명절 상여금 없다”

아파트 경비원은 60·70대가 주축을 이루고, 평균 월급은 16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서구가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지역 내 1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경비원 1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파트 경비원 노동실태조사’를 통해서다.

강서구는 “아파트 경비원의 노동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 경비원의 일반사항과 근로계약관계, 임금 및 수당, 근무조건, 4대 보험 가입 여부, 휴식 시간 및 휴게실 등 6개 분야에 걸쳐 설문조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응한 경비원은 모두 남성이었고, 평균연령은 68.5세였다. 60대가 90명, 70대가 79명으로, 60·70대가 96.5%에 달했다. 40~50대는 5명, 80대는 1명이었다.

평균 근무 기간은 7.8년이었다. 10년 이상~15년 미만 근무가 45명(25.7%)으로 가장 많았다. 고용형태는 입주자대표회의에 직접 고용된 정규직 또는 계약직은 27명(15.4%), 용역업체에 고용된 정규직 또는 계약직은 148명(84.6%)으로, 간접고용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임금은 163만 3288원이었다. 150만원 이상 160만원 미만이 51명(29.1%)으로 가장 많았다. 명절 등에 지급되는 상여금은 152명(86.8%)이 없다고 답했고, 연간 2회 이상 상여금을 받는 경비원은 9명(5.1%)에 불과했다. 일평균 근로시간은 16.1시간이며, 4대 보험은 164명(93.7%)이 가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구는 “경비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이번 조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비원을 비롯한 노동 약자의 처우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6-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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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