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세풍산단은 2020년까지 50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42㎢ 규모로 개발된다. 2015년 10월 1단계 0.49㎢ 공사가 시작된 후 지난달 말 21개월만에 단지조성이 완료됐다. 1단계 부지는 지난 1월 처분계획을 승인받고 분양 공고를 했다. 올해 말까지 3.3㎡당 85만원으로 14% 할인 분양 중에 있다.
세풍산단은 8만 3000㎡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이 지정될 예정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장용지를 임대 분양해 대규모 외국인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5개사와 협의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각 출자사 간 금융 조달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2단계 개발을 추진한다.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세풍산단 1단계 부지 조성이 완료돼 기업들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며 “많은 우량 기업을 유치해 세풍산단 금융조달과 2단계 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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