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직 위원 10명 중 3명 여성… 광역시 중 서울시만 40% 넘어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위촉직 위원 10명 중 3명은 여성이다. 양성평등기본법에는 특정 성별이 위촉직 위원의 10분의6을 넘지 못하도록 돼 있어 여성 비율이 최소 40%여야 한다. 광역지자체 중 이를 충족한 곳은 서울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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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관 기초단체 위원회를 합해 여성위원 비율이 40%를 넘은 광역단체는 서울(40.3%)뿐이었다.
기초단체 가운데는 인천 부평구가 50.1%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성 지자체장이 있는 9곳의 여성참여율은 41.5%로 전체(32.3%)보다 9.2% 포인트 높았다. ‘남녀 동수 위원회’를 구성한 부평구는 여성·시민운동가 출신인 홍미영 구청장이 2010년부터 재직 중이다. 여가부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중앙·지방 정책협의회에서 이런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시·도 지사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7-07-06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