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미세먼지 저감 앞장
구청장 관용차를 소형 전기차로 바꾸는 등 서울 관악구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 1년여간 벌어온 활동을 5일 소개했다. 관악구는 지난해 5월 ‘초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가장 먼저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관용차부터 소형 전기차로 바꿨다.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구청 주차장, 공영주차장 등에 전기차 충전시설 14기를 설치했다. 올해 공동주택 단지 등 14곳에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미세먼지 신호등’도 생겼다. 신림사거리에 설치된 신호등은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 농도가 ㎥당 80㎍ 이하면 초록색(좋음), 81~150㎍는 노란색(나쁨), 151㎍ 이상은 빨간색(매우 나쁨)으로 표시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07-06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