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기적의 도서관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MBC 방송 프로그램 ‘느낌표!’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건립 운동을 펼치면서 만든 도서관으로 서울에서는 첫 번째, 전국에서는 12번째로 지어졌다.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앞서 지난 26일 ‘두 번째 발걸음’(Second Step)이란 제목의 콘서트가 열렸다. 29일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매듭, 칠보, 규방 공예 명인의 작품 전시가 열리고 붓글씨 명인의 가훈 써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가족노래, 동요로 구성된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오후 2시 15분부터는 국악으로 듣는 동화 이야기 ‘백설공주’ 공연이 펼쳐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 기적의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의 공간이자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터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봉 기적의 도서관 홈페이지(www.miraclelib.dobong.kr)와 전화(02-3493-717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