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선착순 40명 대상 강의 진행
“다이어트에 좋은 약초 배우러 오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실생활에 밀접한 약초에 대한 지식과 다양한 활용법 등을 배우는 ‘2017 허준 약초학교’를 연다고 3일 밝혔다.교육 과정은 다이어트와 약초 등 실생활과 연계된 약초 이야기와 함께 발효식초 만들기를 포함하고 있다. 강원 홍천군과 인제군으로 약초해설 전문가와 떠나는 현장체험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귀농, 귀촌 등 제2의 직업설계 지원을 위해 도시 농업, 약초 농업 현장체험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현장체험학습 포함 총 53시간인 이번 약초학교 교육과정 중 50시간 이상 수료하면 약초관리사(민간자격증) 응시 자격이 생긴다. 정부의 귀농인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무교육시간도 인정된다.
대상은 서대문구민 40명이며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서대문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ll.sdm.go.kr) 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교재비 2만 5000원, 현장학습 참가 시 회당 6만원의 체험비를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08-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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