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행정 구축’ 등 5대 목표 선정… 안심주택·치매검진 등 세부과제
서울 성동구가 더불어 사는 인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성동구는 “구 사상 최초로 2018~2022년 구 인권정책 비전을 담은 ‘인권보장 및 증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구민이 존엄하고 행복한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고 10일 밝혔다. 인권 기본계획의 5대 목표는 인권행정 기반 구축, 인권교육 확대, 아동·청소년·여성·장애인·노인·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 인권 증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인권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 인권보장·증진 위한 민관 인권네크워크 구축·강화 등이다. 구는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중점·세부사업 과제도 선정했다. 1~3급 장애인에게 차량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심부름센터’,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자녀를 위한 임시 숙소 ‘안심주택’,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생활임금제’, 찾아가는 원스톱 치매검진서비스와 치매안심마을 지정, 매년 노년층 100여명 일자리 창출, 다문화가족 한국사회 적응 지원 등이다.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8-11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