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성공…역대 최대 168개국서 참가
전북도가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991년 강원도 고성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다.정현백(앞줄 왼쪽 네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크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 참석해 반기문(여섯 번째) 전 유엔 사무총장, 송하진(세 번째) 전북 도지사 등 한국 대표단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민족, 문화,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Draw Your Dream’을 주제로 야영을 하며 국제 이해와 우의를 다진다. 전북도는 새만금지구에 9.9㎢(300만평) 규모의 대회장을 조성해 참가자들이 대자연을 만끽하며 야영 대회를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대회 유치로 생산유발효과 800억원, 부가가치 300억원, 1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계기로 새만금 내부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국제공항, 국제항만, 도로 등 기반시설도 확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7-08-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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