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갈아입은 홍지문 무명교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금천구, 새내기 공무원 공직생활 예습 교육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50만 강동, 잠재가치를 세일즈합니다”[현장 행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부가가치 4.4조’ 창출…광명시흥 경제자유구역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경북도, 가을철 맞아 ‘벌떼와의 전쟁’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경북도가 가을철을 맞아 벌떼와의 전쟁에 나섰다.

도는 추석 연휴를 포함한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도내 23개 시·군에서 119말벌퇴치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말벌퇴치단은 시·군 의용소방대와 이·통장 등 1만 1000명 규모로 구성된다.

단원들은 지역별 집중 순찰활동을 통해 거주지 주변 벌집이 발견될 경우 119종합상황실로 신고하게 된다. 이에 도내 17개 소방서 119생활안전대가 출동해 신속히 벌집을 제거한다.

이처럼 도가 말벌퇴치단 운영에 나선 것은 가을철을 맞아 독성이 강한 말벌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말벌은 독성이 꿀벌의 600배에 달한다. 특히 말벌 중에서도 최상위 포식자로 꼽히는 장수말벌의 독성은 한 방만 물려도 생사를 오갈 만큼 치명적이다.

올 들어 도내에서 벌에 쏘여 119구급차를 이용한 환자는 680여명에 이른다.

같은 기간 도내 벌집 제거 출동 횟수는 1만 3094건이나 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 5일 동안에는 88명이 벌에 쏘여 병원에 이송됐다.

박경욱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119말벌퇴치단 운영을 통해 도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