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와 ‘복합건립사업’ 업무협약, 2021년 완공 예정
경기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내 웹툰융합센터와 예술인주택이 함께 조성된다.부천시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예술인주택·웹툰융합센터 복합건립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술인주택은 850가구가 건립되며 오는 2021년 완공예정이다. 국토부는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예술인주택을 총괄 관리한다. 시는 웹툰융합센터 설계지원과 관리·운영을 맡는다. 또 예술인주택과 관련된 모든 행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LH는 예술인주택을 관리·운영하고 복합건립사업 건설업무를 총괄 수행한다.
부천시는 19일 ‘예술인주택과 웹툰융합센터 복합건립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김만수(가운데), 부천시장, 홍성덕 LH도시재생본부장(왼쪽),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부천시 제공 |
특히 예술인주택을 복합건물로 세워 콘텐츠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웹툰융합센터 경쟁력 제고와 문화예술 창의인재 유입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 문화예술인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입주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만수 시장은 “본 사업은 예술 작업 공간과 주거 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국내 최초 대규모 사업”이라며,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전폭적으로 행정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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