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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 내에 소방차 통행불가지역을 해결하기 위해 ‘소방차 통행로’ 노면표시와 함께 이를 알리기 위한 태양광조명블록 설치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소방차 통행로 노면표시가 총 544개소, 태양광 블록이 총 506개소 설치됐다. 이 의원은, 태양광 블록이 해당지역을 지나가는 차량을 주대상으로 설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타고 지나가면서 태양광블록에 안전표시를 전혀 확인 할 수 없었으며, 차에서 내려 1m앞까지 가서야 ‘소방차 통행로 주차금지’라고 쓰여 진 문구를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그 실효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또한 소방재난본부의 제출자료 및 설명에 따르면, 태양광블록은 ‘약 30톤의 압력’에도 견디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태양광 블록이 파손되어 있고 블록이 점등된 상태가 아닌 소등된 상태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관리 부실에 대하여 지적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원활한 소방차 통행을 위해 도로 위에 노면 표시를 하고 태양광 블록을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에 버젓이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점과 관련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결여와 그 효과가 미미함을 지적하면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더욱 강력한 단속을 펼치는 한편, 과태료 부과를 통해서라도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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