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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대피소가 미술전시공간으로” 김포에 전국 최초 ‘대피소 미술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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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면 보구곶리 주민대피시설에 ‘작은미술관’ 열어 풍경전 전시

전국 최초로 경기 김포시에 방공대피소 미술관이 탄생했다.

김포시는 7일 오전 월곶면 보구곶리 주민대피시설에 ‘작은미술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막전으로 ‘보구곶 풍경전’을 전시 중이다.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에 대피소미술관이 처음 개관해 주민들이 미술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보구곶리 대피소미술관은 김포문화재단이 아이디어를 냈다. 연중내내 놀리다시피한 방공대피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해보자는 착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미술관 운영 및 조성사업 공모에 당선돼 사업비 70%를 받았다. 국비 7000만원과 시비 3000만원 등 모두 1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2019년까지 전시·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보구곶 풍경전을 시작으로 보구곶리 사물전과 홍정애·홍선웅 마을 작가전 등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민들과 함께 만들고 체험하는 문화예술 힐링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초로 개관한 김포시 월곶의 대피소미술관. 김포시 제공
유영록 시장은 “대피소 미술관은 평화와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김포시의 상징”이라면서 “가능한 한 다른 대피소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경관이 뛰어난 평화누리길과 연계해 우수한 관광 코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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