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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도로에 계곡 착시그림…서대문구 “신촌의 새 명소 기대”

서울 서대문구가 보행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행인과 차량 통행이 잦은 신촌 ‘연세로4길’과 ‘신촌역로’ 바닥 3곳에 착시그림을 그려 넣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가 최근 보행자 우선도로인 연세로4길에 그려 넣은 착시그림. 마치 깊은 계곡 위를 밧줄 하나에 의존한 채 건너는 것처럼 보인다. 서대문구 제공
착시그림은 마치 물고기가 헤엄치는 바다에 널빤지 다리가 놓여 있는 모습이나 깊은 계곡 양편으로 밧줄이 연결된 모습이다. 위에 서 보면 마치 바다와 계곡을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느낌을 준다.


이번에 착시그림이 그려진 연세로4길과 신촌역로는 보행자 우선도로다. 보행자 우선도로란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폭 10m 안팎의 길에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도로를 말한다. 서대문구는 “운전자가 입체 그림을 뜻밖의 장애물로 인식해 차량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줄 수 있다”며 “보행자 안전뿐 아니라 신촌의 새로운 명소를 만들기 위해 상인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하고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8-01-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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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