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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평가서 우수사례 뽑혀

서울 관악구는 지역 내 지하방과 옥탑방을 전수조사해 위기가구를 발굴한 사업이 행정안전부 ‘2017지방자치단체 열린혁신’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관악구의 한 지하방을 찾은 구청 담당자가 거주자를 만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해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지역 내 옥탑방과 지하방 전수조사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관악구 제공
관악구는 지난해 공무원 279명과 주민 794명이 4개월에 걸쳐 옥탑방과 지하방 거주자를 직접 만났다. 지역 내 3만 2467곳의 지하방 중 2만 8079곳이 주거용이었으며 옥탑방은 1456곳 중 1284곳이 주거용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 중 위기가구 2691가구를 찾아내 3억 74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 등 1281건의 복지급여 신청을 도왔다.

행안부의 열린혁신 평가는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인 지자체를 선정한다. 관악구는 우수 지자체 선정뿐 아니라,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지자체에도 뽑혀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받게 됐다. 관악구는 전수조사 과정을 담아 ‘희망을 나누는 관악 이야기’라는 제목의 사례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민과 협치로 일군 사업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발로 직접 찾아 가는 복지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8-01-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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