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 실적으로 8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해 기존 구립어린이집 가운데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시설 개보수에 들어간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에 대한 차액보육료 지원 예산도 3억 1000만원을 편성했다. 만 3~5세 유아 누리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보육료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는 필요한 시간에 맞춰 아이를 탄력적으로 보살펴주는 시간제보육시설도 2곳에서 5곳으로 늘린다. 2억 1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부모들이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한다. 1억 1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아울러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교사복리후생비를 기존 5만원에서 5만 5000원으로 인상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300인 구민원탁토론 결과 구민이 가장 원하는 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신뢰도 제고가 선정됐다”면서 “주민들의 이같은 기대와 바램에 보답하고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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