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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詩IN] 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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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0주년인 계사년 한 해가 저물어 간다. 분단의 상징이자,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강원도 철원 옛 노동당사 위로 은하수의 별들이 궤적을 그리며 갑오년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ISO 800, 셔터스피드 30초, 조리개 5.6으로 촬영 후 287컷을 레이어 합성한 사진이다.



강원 철원.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옥평리 두슬부락 시냇가
벌거벗고 뛰놀던 깨복쟁이 깜장
피부
유년의 내 여자 친구는
서울 댁이 되어 돌아왔다

 
스러져 가는 담장마다 무성한
잡초는
장승처럼
소리 없는 세월을 견디며
누구도 지키지 못한 서울 댁이
다시 오기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모두가 떠난 길
이젠 내가 너의 곁에 있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쉬이 사랑한다 말하지 않은 것은
영원을 너를 지켜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일게다
 
옥자
 
칠흑 같은 밤
별이 하얗게 쏟아지는 길을
걸으며
집으로 돌아가던 유년의 네가
별빛처럼 총총히 걷고 있다
 
지금
내 안에 이렇게

신희석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소방위
신희석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소방위)

제19회 공무원문예대전 은상 수상작
2018-01-22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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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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