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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올해 2만 5507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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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자리 공시제’에 따라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 공시

경기 안양시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2만 5507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1150억원을 들여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는 993억여원을 들여 2만 8224개의 일자리를 창출, 목표치의 114%를 달성했다.

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와 세부 계획을 조만간 공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이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고용목표와 일자리 대책을 세우고 이를 지역주민에게 공개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세부 내용을 보면 ‘직접일자리창출 분야’는 노인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사업 확대, 일자리 발굴단 운영 등 50여개 사업을 추진해 47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제공한다. ‘직업능력개발훈련분야’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창조융합 아카데미 사업 등 사업을 통해 235명에게 교육훈련 기회 제공한다.

‘고용서비스분야’는 1만 7236개로 가장 많다. 일자리센터를 운영.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구인·구직 등 취업을 지원한다. 동 주민센터에는 32명의 상담사를 배치해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는 고용 장려금· 창업지원 분야 2031개, 일자리 인프라 구축 분야 955개, 기업 유치·신설·확장 분야에 300개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시는 권역별 취업 박람회 2회, 작은 취업 박람회 6회, 특성화고 학생 대상 ‘찾아가는 잡콘서트’,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등 취업지원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유망기업이 모여 있는 평촌·관양·석수스마트스퀘어 기업체 방문을 통해 구인업체를 파악하는 등 일자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올해에도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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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