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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설 연휴 재난 대비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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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긴급대응체계 전환

‘지진, 조류 인플루엔자(AI), 재선충병, 산불….’ 설을 앞두고 경북 지역에 각종 악재가 엄습하면서 당국이 특별(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인 15~18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긴급대응체계로 전환해 특별근무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또 이 기간을 ‘설 연휴 산불 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 도와 23개 시·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산불 감시 인력 25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산불 발생에 대비, 도내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120개 팀 1200여명과 가용 헬기 32대가 신고부터 진화 시작까지 골든타임인 30분 이내에 긴급 출동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춘다.

이와 함께 도는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해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축산 농가 및 철새 도래지 등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홍보한다. 이 밖에 도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도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20개 시·군에서 매일 1300여명의 방제 인력을 투입,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제거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 현재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말라 죽은 나무가 15만 그루에 이른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8-02-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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