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마지막주 쪽방촌 복지 상담
서울 중구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마다 쪽방 주민을 찾아가 복지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요 희망데이트’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회현동, 중림동, 황학동 일대 쪽방촌 주민은 약 660명이다. 이 중 38%에 이르는 250명이 기초생활 수급자다. 지난해 회현동에 이어 올해는 중림동, 황학동으로 서비스 대상을 넓혔다. 상담은 오후 2~5시 이뤄지며 구청 합동상담반이 진행한다.생활 지원을 위한 상담을 기본으로 기초생활 수급자에게는 자격 유지와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준다. 비수급자에게는 지원 가능한 사회보장 급여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혜택을 받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거쳐 초기상담도 들어갈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8-03-07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