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새달 7일 강릉서 독서캠프
30일까지 학교 추천 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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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중구가 주최한 중고생 독서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원형 테이블에 앉아 토론하는 모습.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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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다음달 7~8일 강원 강릉 일대에서 지역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하는 독서캠프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주제 도서는 류수열 작가의 ‘홍길동전: 춤추는 소매, 바람을 따라 휘날리니’라는 고전 작품이다.
캠프 첫날인 7일 오전 8시 구청 앞 광장에 모여 간단한 일정 안내 및 안전 교육을 받은 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로 이동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 기조강연이 열린다. 오후 늦은 시간에는 독서 지도 담당교사가 이끄는 모둠별 이동 토론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모둠을 돌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이다. 8일에는 홍길동전 저자인 허균과 그의 누이 허난설헌의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학교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8-03-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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