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홍제천변 자전거 무료 대여소인 두바퀴쉼터에 ‘유아용 자전거 트레일러’ 2대를 새로 비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를 성인용 자전거에 태우기 위해서는 보통 유아용 안장을 사용하거나 뒷자리에 그냥 앉게 하지만 이럴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 유아를 동반한 이용자에게 트레일러를 무료로 대여한다. 구는 공영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서대문구 두바퀴쉼터’에서 빌린 자전거를 타다가 다치거나 입원하는 경우, 또 배상 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두바퀴쉼터는 자전거 10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8-04-26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