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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드론 단속반, 공사장 먼지·소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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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 200여곳 전국 최다… TF 가동으로 민원 80% 감소

서울 서초구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소음 등 각종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론 3대를 투입해 주 1회 이상 공사장 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재건축이 가장 많이 진행 중인 서초구는 공사장이 이달 현재 200여곳에 달한다”면서 “이에 드론 촬영 단속을 통해 공사가 촉발하는 미세먼지 등 위해 요인을 차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공사장 유발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공사문화정착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으며, 그 결과 공사장 민원이 하루 평균 50여건에서 이달 현재 10여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서초구는 향후 200여곳의 재건축 공사장을 서초, 방배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드론을 이용해 집중 점검한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공사장 환경 위해 요인을 촬영한 뒤 모니터링 노트북에서 확인 후 즉시 시정조치한다. 앞서 구는 지난 1일 서초동 공사장 2곳을 드론으로 단속한 결과 방진덮개, 세륜시설, 소음유발시설, 불법적치물 등 총 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시공사 측에 위해요인을 없애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24개 초등학교에 실외먼지 측정기를 지원하는 등 전 계층에 걸쳐 다각적인 주민 건강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공사장 비산먼지,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상당히 크다”면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공사장 미세먼지와 소음을 감시하고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8-11-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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