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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한파 막는 ‘온기누리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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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겨울철 바람막이인 버스정류장 ‘온기누리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동구는 “올해는 지난해 46곳 외에도 주민들 설치 요청 지점에 대해 현장조사를 거쳐 32곳에 추가로 설치,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고 말했다.

버스정류장 바람막이인 ‘온기누리소’(뒤쪽)와 꽃봉오리 모양의 덮개가 씌워진 ‘무더위 그늘막’(앞쪽).
성동구 제공
구는 기존 온기누리소 가운데 32곳은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추위를 막기 위해 커튼식 출입문을 미닫이문으로 개선하고, 의자도 2개씩 배치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구청 앞 버스정류장에 온기누리소를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왕십리광장, 한양대, 서울숲 등 보도 폭이 넓고 주민들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 46곳에 확대,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온기누리소는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생활밀착형 행정 모범사례로 꼽혔다”고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온기누리소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겨울을 포근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온기누리소처럼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펴 작은 변화로 큰 행복을 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여름 횡단보도·교통섬 등에 설치됐던 ‘무더위 그늘막’에는 꽃봉오리 모양의 덮개를 씌웠다. 덮개에는 ‘지난여름 당신과 함께한 그늘, 봄에 다시 만나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11-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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