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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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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반전 대체 사업으로 건설 후 30년간 운영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솔로몬제도 수도인 호니아라에서 솔로몬제도 정부와 2억 1100만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티나강 수력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솔로몬제도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발전이 국가 전력생산의 97%를 차지해 발전 단가가 높고 전력망 등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전체 인구(61만여명)의 약 10% 정도만 전기를 사용하고, 수도인 호니아라시의 전기 이용가구도 50%(3만 5000여명)에 불과하다.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은 디젤발전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2019년 10월부터 2024년까지 티나강에 저수용량 700만㎥ 규모의 발전용 댐과 15㎽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연간 85Gw의 전력을 30년간 공급할 계획이다.

티나강은 호니아라에서 남동쪽으로 19㎞ 떨어져 있으며 총 길이가 약 20㎞에 달한다.

솔로몬제도는 그동안 발전용 경유를 전량 수입에 사용하면서 전기 요금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반 소비자 평균 전력요금은 64센트/㎾로, 우리나라(9.65센트)의 6배에 달하고 태평양지역 평균(40센트)보다도 높다.

수공은 디젤에서 수력으로 전환에 따라 호니아라시의 전기 요금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어 전기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탄소배출 감소와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환경 친화적 사업으로 녹색기후기금과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호주 등이 사업비를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이번 사업에는 약 1200억원 규모의 국내 건설 인력과 기자재가 투입되고 국내와 솔로몬제도에 사업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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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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